사진앨범

신수도 일주도로.

알라스카김 2014. 6. 26. 16:09

  몽돌해변이 있다는  곳으로 작은 언덕을 넘으니 대 여섯 채 집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작은 부락이 나왔다.  

부락 이름을 적은 안내판을 보았으나 가게 하나 없고 개와 고양이도, 멀리 방파제에 등대처럼 일어선 낚시꾼 두엇 뿐,  나다니는 사람조차 보이지 않아 곧 마을 이름도 가물했다.  J가 인적이 끊긴 왼쪽 해안 일주도로를 휘적휘적 앞서 걸어간다. 내가 젊었다면 ,곁에 예쁜 처녀가 함께 했더라면 깜짝 입술을 훔쳤을 그런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