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바다가 그리운 꽃
알라스카김
2017. 4. 16. 10:29
여좌천 물살은
제 고향 찾아가는 걸음인데
낙화가 왜 따라 나서나
태고적부터
뭍의 것들은 바다가 그립고
바다는 뭍이 그리웠느니
그리움은
필경
고독한 것들의 몸부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