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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토지문학제-1

알라스카김 2018. 10. 18. 11:33






  10월 13일 토요일. 벌써 열 여덟번째 평사리 문학제가 열리는 날이다.


박경리 문학관 관장이자 축제위원장인 자는 머리간 허연 최영욱 시인인데.

이윤길 시인과 그는  평사리문학관의 입도(入道)처럼  뻔질난 사이라 한다.

 10월 말에 바다로 떠나는 이윤길 시인.

 포항에 일이 있다며 오지 않았다. 

 아무러나, 악양면 하늘에 가득한 가을 햇살이  무척 아름답다. 


 오늘 대학후배이자 동생처럼 여기는  하동현군이 '넬라 판타지아'란 소설로 상금 천만원인 대상을 받는다.

 

나주에서  2시간 반, 박경리 문학관으로 향해 느릿느릿 발걸음을 옮기고 있노라니 동현의 부인이 활짝 인사를 건넨다.

곁에 동무한 여인이  눈고하니 중매장이인 처고모란다. 용띠인  그녀는 하 서방  경사났다며 어깨춤추며 달려왔단다.


 시상식이 오후 4시라 동생을 만나면 우선 막걸리로 목을 축일까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