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앨범

하몽(Jamon)을 찾아서-1

알라스카김 2020. 5. 13. 10:55

 이빨 치료를 위해  1주일 단위로 서울을 방문하는 일이 몇 달째 이어져 오고 있다. 5년 전부터 직장 일로 알게 된 K(일수)군이 언젠가 서울에도 하몽(Jamon: 염장 건조 돼지고기 )을 맛볼 수 있는 가게가 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 K군과 사전 약속을 잡았다.  

5월 11일,치과에선 충치가 생긴 사랑니를 빼려고 했으나 다음으로 미루고 오후 6시 경 홍대입구역에서 그를 만났다. 

월요일엔 가게를 쉰다는 사장이, K가  특별손님이라 허풍을 떠는 바람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젊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포차수준인가 싶었는데 사장이자 요리사인 주인의 국제적 안목을 마주하자 바짝 긴장이 되고  오줌이 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