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앨범

보길도 여행-6

알라스카김 2015. 8. 17. 15:04

 

 

 

보옥민박집 뒤뜰.

태어나자마자 생애를 마친 공룡새끼들을 보았다.

아침 밥상머리, 5대째 토박이인 주인 아저씨는 

 '아구리' 라는 그물로 잡는  멸치어업을 얘기했다.

 

어제 왔던 길을  되돌아

보길대교 입구인 황원포와 청별항의  횟집들과 노래방을  지나

바다와 마을 사이 눈썹모양의 방풍림을 자랑하는 예송리 해수욕장을 만났다.

자갈해변의 앞바당은 조그마한 어선들로 가득하다.

 

차를 다시 되돌려,우편으로 닭날개처럼 뻗은  해안가로 향했다.

통리에는 통리해수욕장

중리에는 중리해수욕장

마지막 백도리에는 송시열의 글씌인 바위가  나타났지만

 

우리는 은모래가 빛나는 중리해수욕장에서 발이 묶였다.

저 발자국들은 분명 인파의 흔적이건만 

 8월 초순  아침

 백사장엔 우리들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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