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사랑이다

알라스카김 2014. 4. 10. 15:02

봄이 왔습니다.

먼 산을 바라며

따뜻한 햇살 아래 서면

시냇물이 졸졸거리고

꽃들이 천지사방

어린아이처럼 재잘거립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늘이  다가오고

땅도 재촉하듯

우리들의 등을 떠밉니다

가서 이웃을 찾으라 합니다.

그를 만나 봄 햇살 같은 손을 내밀라 합니다

 

봄은, 정녕

주체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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