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앨범

신수도가 내 고향이라예.

알라스카김 2014. 6. 26. 17:10

         배가 선수를 돌려 똑바로 나아가자 갈매기들이 졸졸 후미를 쫓아온다. 울릉도에서는 이런 바다새가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수면에 닿기도 전에 귀신 같이 낚아채더만 ...입이 심심한 것 같지는 않다. 신수도가 제 고향이고 집이라예. 해 지기 전에 나도 돌아가야지예. 끼욱거리며 따라오는 날개짓에서 그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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