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를 가기로 결심하는데 3일이 걸렸다.
올 가을 고국인 네팔로 영구귀국하는 마헤시(34세)에게
한국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바닷가에 가서 만들어 주고 싶어 1박2일의 여정으로 보길도를 택했다.
어부사시사를 배운 뒤로, 언제 한 번 꼭 가 봐야지 맘 먹은 게 언제였던가.
사실 내겐 1박 2일의 섬 여행을 함께 할 벗이 없었던 것이다.
출발지로 땅끝마을(갈두항)을 택했다. 나주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도착하니 10시였다.
배에 오르니 땅끝마을 전망대로 오르는 모노레일카가 눈에 띄었다.
우리가 탄 배는 99톤급 카페리 노화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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