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1. 28. 영산강의 발원지로 국토부에서 공식 지정된 담양군 가마골의 생태공원에 있는 용소를 찾았다.
계곡을 따라 전개되는 접근로가 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 기가 막혔다. 아베크족들이 걸었다면 천국이 부럽지 않을 것 같았다. 용추계곡은 용이 피를 토하고 죽었다는 '피잣골'로도 불린다.
영산강의 발원지로 자주 거론되었던 광주 황룡강이나 이와 합수되는 극락강(송정리 비행장 남쪽)이 담양군 용추계곡의 용소에 밀린 것은,개천이 섭렵하는 유역이 길고 방대하기 때문이다.
내친 김에 , 담양군 대전면 등 3개 면을 아우르는 하천습지 또한 강 상류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습지보호구역이므로 찾아 가볼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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