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 당신의 사랑하는 황경애 집사님의 모친 이순심 여사의 발인예배로 모여 머리 숙였습니다.
고인은 90여 년에 걸친 이 땅의 사명을 다하고 이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 지금 이 순간 함께했던 가족들의 곁을 떠나 다시 흙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유족들의 슬픔은 한도 끝도 없으나, 나를 믿고 순종하는 자 영원히 살리라 말씀하신 하나님을 따라, 고인이 가시는 그 길은 영원한 생명의 길이며, 환한 빛 가운데 만발한 아름다운 꽃길임을 저희들은 믿습니다.
천국에 가면 ,거룩하신 당신의 품안에서 그가 이 땅에서 누리지 못한 복도 충만케 하옵소서. 또한 바라옵기는, 남은 가족들의 가슴속에 어머니로서 핢머니로 늘 살아계셔서 생전처럼 돌보시며, 저들이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을 믿고 주 안에서 더욱 열심히 힘차게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
그러므로 남은 장례절차가 진정 슬픔이 아닌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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