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살아계셔서 언제나 우리의 삶 속에 역사하시는 그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도 주님을 만나러 나아와 엎드렸습니다. 저희들이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찬양과 영광을 홀로 무궁세세토록 받아주시옵소서.
주님, 지난 한 주간도 주님 뜻대로 온전히 살지 못했음믈 고백합니다. 이웃에 대해서나 나 자신에게도 주님이 가르치신 그 사랑을 열심히 베풀지 못했습니다. 이는 우리들의 미련한 성격이나 못난 버릇이나, 보잘것없는 자존심이거나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는 이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저희들의 죄를 이 시간 회개하오니 예수님의 십자가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부디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거룩한 주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의 뭇 생물들을 지으시고, 살리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 6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달입니다. 음주가무와 고성방가를 피하고 나라의 안위를 생각하며 가신 영령들을 묵념으로 위로하는 엄숙한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지금은 농번기입니다. 씨앗을 뿌리며 땀 흘리는 것은 사람의 일이나 그 열매를 맺는 이는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농사일에 전념하는 저들의 수고가 시냇가에 심은 나무들처럼 철따라 처처에 풍성하고 알찬 열매로 보답될 수 있도록 주님, 살피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지난 주간, 지방선거도 있었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란 우리의 옛말이 성경 말씀과 여일함을 거듭 확인하는 결과였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한 하나님의 뜻은 이제는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뜯어고쳐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하나님의 엄정한 회초리였다고 믿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대한민국이 개미처럼 열심히 일만 하는 나라가 아니라 이제는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의 반열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리하여 모든 국민들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보다 더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 시간 주신 말씀을 듣겠습니다. 말씀을 대언할 목사님에게 성령 하나님, 불같이 오셔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그 말씀을 듣는 자들의 귀를 뜨겁게 하옵시며 빈들의 마른 풀 같은 저희들 곤한 영혼들이 정금같이 변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등대교회가 지목하여 기도하는 해외 선교사업과 그 일꾼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몸이 아파, 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자들에게도 주님 함께 하시며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시온찬양대가 준비한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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