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섬」 저자 이재언 선생님으로부터 섬마을 걷기대회 ...무슨 행사 초청장을 받았다.
2월 19-20일 간 1박2일의 여행이었다. 나는 또 한번 얼씨구나 했다.
목포과학대로 李 선생님을 찾아가 , 매화도에 산다는 '진경주'씨와 함께 진도대교를 건너 도착한 곳이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30-40(초사리 산 287)에 위치한 솔 비치 리조트 (구 대명리조트)였다.
바다를 낀 언덕을 높낮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꾸민 건물들의 짜임새나 내부시설의 실용성과 화려함에 깜작 놀라고 말았다. 작년 9월 쯤에 문을 연 호텔급 리조트라고 하니 그럴만도 했다. 4인 기준 일반객실이 하룻밤 15 만원 언저리니 비씬 요금도 아니었다. 눈 아래 바닷가에 옥외 풀장이 두 개나 있고 ,아직 겨울인데도 어른 아이들이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놀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발코니에서 일출의 눈부심으로 얼굴을 씼었다. 옆에서 열심히 셔트를 눌리던 섬산여행 칼럼니스트 천기철 선생이 이 바다가 예전엔 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길목이엇다고 말해주었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고군면 회동리가 지척이었고 의신면 모도리는 저 앞 조막섬들의 오른편에 숨어 있었다.
'사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문도(巨文島)로 가다 - 1 (0) | 2020.02.28 |
---|---|
진도의 모도-의신면 모도리 (0) | 2020.02.22 |
작가의 집-정형남 소설가 (0) | 2020.02.10 |
겨울바다-카페 (함평 돌머리 해변) (0) | 2020.02.06 |
겨울바다 -기족들(함평 돌머리 해변) (0) | 2020.02.06 |